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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체험 프로그램 후기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7.09.04
  • 조회 1251
해외현장체험 프로그램 후기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해외현장체험프로그램이란 국가에서 선정한 PRIME 사업을 통해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주제를 정하여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을 견학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물류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심이 있는 학과의 학우들을 모집하여 팀을 이루고 그에 대한 견학 일정을 짰습니다. 방문 기업으로는 현대 MOBIS, 코트라 무역관 이였으며, 여행이 아닌 견학이 주 목적이기에 도서관에서 물류, 무역에 관한 여러 서적들을 대여하여 파트별로 공부하고 서로에게 발표를 하며 물류, 무역에 관한 기본 소양을 쌓았으며,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문화에 대해서도 조사하며 유럽에 관한 설렘을 부풀렸습니다.
 

이번 현장체험프로그램의 최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 MOBIS의 중앙물류창고를 견학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사에서 직접 부사장님께서 오셔서 저희를 반겨주시고, PPT 자료까지 준비하셔서 저희에게 현대 MOBIS의 물류 창고가 왜 벨기에의 브뤼헤에 위치하였는지, 어떤 작업을 하는지, 지역사회의 영향력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하였기 때문에, 이해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학을 갔다온 친구와 교수님의 도움으로 회사를 견학하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뭔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영어 공부는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코트라 무역관에서 견학은 네덜란드 지사의 팀장님과 미팅을 했는데, 팀장님과의 미팅은 투박하게 비즈니스 적으로 견학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동네 형 같은 느낌으로 회사 견학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좀 더 저희에게 와 닿을 수 있는 현실적인 취업 및 해외 취업 현황, 조건 등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유럽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불어라든가 독일어 같은 영어외의 외국어도 한 가지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전문지식 및 국제공인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뭐든 자신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문화 체험으로는 왕립 미술관의 예술의 언덕, 오줌싸개 동상, 로테르담 항구 도시, 로테르담 항만청 박물관, 마우리츠하이스 박물관, 헤이그 특사 박물관, 고흐 박물관, 하이네켄 박물관, 네덜란드 풍차 마을, 레고 마을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문화 체험을 하였습니다.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았지만, 여러 미술관들을 돌아보면서 그 시대의 예술 작품들의 정서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게 되니 색감과 붓칠의 질감 등 다양한 것들이 묘한 감정으로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하이네켄 박물관은 갈지 말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가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나열돼 있었고, 하이네켄이라는 회사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엔 맥주 시음회를 하는 곳도 있었는데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맥주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광경이 정말 눈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되는 정말 뜻깊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글쓴이: 산업경영공학과 20133306 이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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